(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호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에서 입게 될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번 유니폼은 여성 선수만을 위해 처음으로 제작돼 선수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을 반영한 유니폼"이라고 3일 전했다.
디자인적 특징으로는 이번 유니폼을 위해 개발된 맞춤형 서체와 국가대표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홈 유니폼은 전통적인 붉은색 바탕에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과 태극기 색상이 어우러진 상의가 돋보인다.
나이키는 "현대적이면서 과감한 스타일과 색 조합으로 한국 젊은 세대의 뜨거운 에너지와 자기 표현 문화를 투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체 스캔 및 3D 툴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체형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선수들이 겪는 고충이나 세세한 니즈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했다"며 선수들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7월 호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 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H조에 편성됐다.
여자 축구계 리오넬 메시라고 불리는 '지메시' 지소연을 비롯해 이금민(브라이턴), 최유리(인천현대제철) 등 에이스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나이키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