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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배지환, '韓 타자 동반 선발' 역사 썼지만…4삼진 0출루

기사입력 2023.04.03 10: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1)과 배지환(23)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한국인 타자 동반 선발 출장 기록을 썼다. 그러나 나란히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배지환은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과 4회 1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는 중견수 뜬공에 막혔다. 4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에 시달렸다.



배지환도 출루를 만들지 못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 5회 1사에서 2루수 땅볼, 7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배지횐은 3타수 무안타 1삼진 난조를 보였다.

개막전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전날 대타로 출전해 피츠버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성적은 5타수 무안타로 아직 안타가 없다. 배지환은 3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고, 10타수 2안타 2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인 듀오가 침묵한 피츠버그는 1-3으로 졌다.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하며 개막 3연전은 루징 시리즈가 됐다. 피츠버그는 오는 4일부터 원정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을 치른다. 최지만과 배지환이 동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같은 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성적을 냈다. 시즌 타율은 하락했지만, 0.444로 4할을 기록 중이다. 



사진=AP, 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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