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1:30
스포츠

'고개 숙인' 맨유, 뉴캐슬전 0-2 완패…리그 3위 내줘 [PL 리뷰]

기사입력 2023.04.03 05:00 / 기사수정 2023.04.03 05: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요한 일전에서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리그 3위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는 이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후반 19분 미드필더 조 월록이 헤더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맨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뉴캐슬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뉴캐슬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2연속 골대를 때리며 맨유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맨유 골문을 위협하던 뉴캐슬은 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키어런 트리피어 프리킥을 뉴캐슬 공격수 칼럼 윌슨이 머리에 맞춰 맨유 골문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맨유는 끝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하면서 뉴캐슬 원정 경기를 0-2로 패배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뉴캐슬에게 승점 3점을 내줬을 뿐만 아니라 리그 3위 자리도 내줘야 했다. 경기 전까지 맨유가 승점 50으로 리그 3위였고, 뉴캐슬이 승점 47로 맨유와 토트넘(승점 49) 다음인 5위에 위치해 있었다.

29라운드 맞대결 결과, 뉴캐슬은 승점 50(13승11무3패)이 되면서 맨유 승점과 동률이 됐지만 득실차(뉴캐슬 +22, 맨유 +4)에서 크게 앞서며 두 계단 점프해 3위 자리를 가로챘다.

반면에 맨유는 승점 50(15승5무7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4위로 내려가 5위 토트넘의 추격을 걱정하게 됐다.

만일 토트넘이 오는 4일에 열리는 리그 29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두게 된다면 맨유는 5위로 내려가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