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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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1승' 아본단자 감독 "가장 중요한 건? 강한 정신"

기사입력 2023.04.02 18:29 / 기사수정 2023.04.02 18:30



(엑스포츠뉴스 김천,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이 3차전에서 길었던 시즌을 끝내게 될까.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를 내리 잡은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한다면 통합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우승할) 확률이 높은 건 맞지만 끝까지 해봐야 한다. 당연히 오늘 이기고 싶지만, 경기는 항상 다르기 때문에 해봐야 한다"며 "준비한 건 딱히 없다. 상대를 많이 만나봤고, 많이 아는 만큼 공격적이고 강한 정신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가 끝난 뒤 긴 휴식을 취했지만 시리즈가 시작되면서 격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차전이 끝난 후에는 김천으로 이동을 해야 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이원정은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도 하루 만에 회복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건 우리 팀에만 적요오디는 게 아니라 두 팀 다 그렇기 때문에 맞춰 적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 아본단자 감독은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묻자 "선수들"이라고 답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코치가 경기를 결정할 수 없고, 경기를 결정하는 건 결국 선수들이다. 쉽지 않은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겨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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