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면 이긴다!' 한화생명, 뒷심 발휘하며 3세트 역전승 [LCK PO]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한화생명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가까워졌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에서는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나르, 마오카이, 요네, 루시안, 나미를 픽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크산테, 세주아니, 탈리야, 제리, 룰루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캐니언'은 바텀 갱킹을 시도해 '켈린'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바이퍼'를 잡아냈다. '캐니언'이 바텀으로 향한 사이 '클리드'는 첫 전령을 가져갔고, '캐니언'은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다.

바텀에서는 '바이퍼'를, 미드에서는 '클리드'를 쓰러뜨리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린 디플러스 기아는 여유롭게 두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섭취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왔다. 용을 두고 벌어진 5:5 한타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제카'를 제외한 모두를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한화생명은 미드 2차 포탑을 노리는 디플러스 기아를 공격해 '데프트'와 '캐니언'을 잡아먹고 현상금을 획득했다.

바다용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데프트'와 '켈린'을 끊으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디플러스 기아가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치는 틈을 타 바론을 섭취한 한화생명은 완벽한 드리블로 인원 손실 없이 빠지는 데 성공했다.

미드에서 대치를 이어가다가 한타를 하게 된 두 팀. '제카'의 활약으로 '데프트'를 끊어낸 한화생명은 '칸나'와 '쇼메이커'까지 잡아내고 바텀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