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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지금이라도 올래?…'뒷북' 토트넘, 김민재 영입 위해 '700억' 장전

기사입력 2023.03.20 10: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과거 영입하지 못했던 김민재(SSC 나폴리) 영입을 추진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 "토트넘은 바이아웃 조항이 공개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세리에A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민재 계약서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696억원)로,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탈리아 외 클럽들만 바이아웃 조항 발동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상대적으로 낮은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과거 고심 끝에 김민재 영입을 포기했던 토트넘이 다시 움직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때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준비가 됐다"라며 "토트넘은 과거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관심을 가져 영입을 고려한 적이 있다. 당시 토트넘 사령탑이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강하게 원했었지만 영입이 무산됐다.

현재 AS로마 사령탑인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난 토트넘에 있을 때 김민재를 원했다. 그도 토트넘에 오고 싶어 해서 여러 차례 영상통화로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제안한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7억원)였고, 당시 그의 몸값은 1000만 유로(약 134억원)였다"라며 "당시 토트넘은 최대 800만 유로(약 107억원)까지 준비해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데도 500만 유로만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고 웨일스 수비수 조 로든을 1200만유로(약 161억원)에 영입했지만, 결과적으로 토트넘 선택은 큰 후회를 일으켰다.

김민재를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토트넘이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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