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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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확정 눈앞 아본단자 감독 "부담감? 흥국생명은 경험이 많다"

기사입력 2023.03.15 18:24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지수 기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화성에서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15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1위 확정은) 가까우면서도 멀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2세트를 따내는 것뿐 아니라 승리에 중점을 두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현재 시즌 25승 9패, 승점 76점으로 2위 현대건설(승점 70)에 승점 6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더라도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IBK에 4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11일 게임에서는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 때문에 최근 IBK와의 경기 영상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철저한 게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23일부터 흥국생명을 지휘했기 때문에 IBK를 직접 겪어보지 못한 만큼 상대를 이기기 위해 단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최근 IBK전 경기 영상을 잘 살펴봤다. 풀리지 않았던 점을 디테일하게 고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흥국생명이 만약 이날 IBK에 승점을 얻지 못할 경우 정규리그 1위의 향방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된다.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0-3 혹은 1-3으로 패하고 오는 16일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에 승점 3점을 따낸다면 19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의 주인이 가려진다.

아본단자 감독은 일단 "주전 선수들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부담감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부담보다는 오늘 해결책과 결과에 집중할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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