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게임' 베트남에 수출된다… "신선하고 특별한 K예능" 호평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몸무게 서바이벌이라는 색다른 컨셉으로 주목받은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이 한국을 넘어 베트남 포맷 수출을 확정 짓고 해외로 진출한다.

지난 2022년 7월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제로섬게임'은 10명의 참가자가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단 하나의 미션을 놓고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7일간 하루 2번, 몸무게를 측정해 참가자 총합 몸무게 유지 여부에 따라 총 상금이 변화하는 극한의 룰은 신선한 포맷이라는 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개 후 티빙 실시간 인기 콘텐츠 순위 10위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전 편 공개된 후에도 각종 SNS에는 '제로섬게임'을 정주행 해야 할 콘텐츠라고 손 꼽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제로섬게임'의 독특한 컨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몸무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재이다.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은 글로벌 공통 소재를 신선하고 파격적인 서바이벌 방식으로 구상했고, 결과적으로 베트남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 다양한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에도 기대가 실리고 있다. '제로섬게임'은 국가별 특색과 다양한 참가자를 만나 다채로운 변주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 탄생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몸무게라는 소재에 많은 국가가 주목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티빙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K콘텐츠 경쟁력을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은 지난 2022년에도 '술꾼도시여자들(1,2)', '유미의 세포들 시즌(1,2)', '괴이', '서울체크인', '청춘MT', '환승연애(1,2)', '제로섬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 총 10개 작품의 해외 판권 계약을 진행했다. 또한, 파라마운트+를 통해 '몸값', '욘더'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글로벌에 선보일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 쏟고 있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