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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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구호용품 가득→튀르키예로…호날두, 선행도 'GOAT'

기사입력 2023.03.05 20:41 / 기사수정 2023.03.05 20:4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에 안타까워하며 몰래 구호용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 "호날두가 비행기에 구호용품을 가득 채운 뒤 지진 현장으로 가도록 했다"며 "5만명이 죽은 이 참사를 지켜보며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지진 속에서 집과 음식, 그리고 약이 없는 사정을 인지하고 이런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는 소식이다.



신문은 "포르투갈 레전드는 텐트와 밀키트, 담요, 어린이 식량, 우유, 그리고 의료 용품을 비행기에 실었다"며 "이미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향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12월30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이 2억 유로, 한화로 2700억원에 이르는 등 어마어마한 금전 조건을 수락하고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2월의 선수'에 뽑히는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 클래스를 중동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이어 중동과 인접한 튀르키예, 시리아에서의 참사를 지켜보며 팔을 걷어붙이고 돕는 모양새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선행을 예전에도 있었다"며 "어린이 뇌 치료를 위해 8만3000달러(약 1억원)를 기부한 적도 있으며, 포르투갈에 암병원 설립을 위한 기금 모금이 시작되자 16만 5000달러(약 2억원)를 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로이터, AP,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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