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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챔에 자신감↑…'바이퍼' 박도현 "남은 대진 중 T1 가장 경계. 지금부터가 중요" [LCK]

기사입력 2023.03.02 23: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바이퍼' 박도현이 남은 강팀과의 대결에 중요도를 강조했다.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농심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끝이났다. 

이날 한화생명은 농심까지 잡아내며 5연승을 달성했다. 9승 고지에 오르면서 이제 2위자리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박도현의 루시안을 앞세워 경기를 빠르게 끝냈다. 루시안을 잡은 박도현은 딜을 폭발시켰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연승을 하다보면 우리의 실수를 놓치기 쉽다. 질 수 있다는 느낌도 드는데 오늘 깔끔하게 이겨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2세트 18분 만에 경기를 끝낸 한화생명. 박도현은 새로운 기록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빠르게 끝내고 싶어했다. 그거에 호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 평균 경기 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2라운드 때 더 우리가 잘하고 있고 픽 같은 부분에서도 밸런스를 신경쓰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1세트 루시안으로 POG를 차지한 박도현. 그는 루나미에 대한 자신감으로 "사실 나는 모든 챔피언에 대해 자신감이 있지만 루시안은 다른 챔보다 많이 해서 편한감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2세트 16분 경 슈퍼 미니언도 나오기 전에 경기를 끝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확실하게 끝내보자고 이야기 나왔고 다같이 동의하고 끝내게 됐다"고 전했다.  

박도현은 '제카' 김건우가 '클리드' 김태민을 옮긴 모습을 본 것에 "원래도 건드리면 안되는데 그걸 보고 장사라고 생각했다. 경기할 때는 그런 것과는 상황없다"고 전했다. 

앞으로 강팀과의 대결을 남겨 둔 한화생명. 그는 "다섯팀 모두 잘하지만 가장 경계되는 건 T1이다. 지금부터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그는 DK와의 맞대결에 "플옵에 진출할 팀들과 만나는데 첫 시작을 승리로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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