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고준이 단편 스릴러 영화 ‘Faith’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고준이 영화 '곡성', '추격자', '황해'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과 삼성전자가 협업하여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스릴러 영화 ‘Faith’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단편 스릴러 영화 'Faith'는 총 11분 38초의 러닝타임으로 자신의 신념을 쫓아 움직이는 A, B, C를 통해 신념에 대한 믿음이 가진 파괴력과 상대성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홍진 감독과 함께 정정훈 촬영감독, 이후경 미술감독,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 음악감독 모그가 참여했고 배우 고준 외에도 최무성, 엄태구가 출연하여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고준은 극 중 중절모에 모직 코트를 입고 건물을 찾아온 A역으로 등장, 의문의 열쇠를 차지하기 위해 짧은 시퀀스 속에서도 고난도의 액션 씬을 소화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고준은 메가박스 코엑스 Dolby Cinema관에서 삼성전자 주최로 진행된 단편 스릴러 영화 ‘Faith’ GV 시사회에 나홍진 감독, 최무성 배우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 속 고준은 어두운 골목에서 얼굴과 몸 전반에 짙은 분장을 한 채 강렬한 눈빛과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평소 고준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다. 이번 작업을 준비하면서 텍스트의 함축적인 메시지를 받아낼 수 있는 힘과 골격, 그에 맞는 음색을 가진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준이 평소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준 배우였기에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캐스팅 일화를 전해 배우 고준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에 고준은 “평소 존경하던 나홍진 감독님께 제안을 받고 행복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불리는 최고의 스태프분들, 삼성전자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고, “처음엔 페인팅 분장이 많아 이러다 화면에 묻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늘 직접 결과물을 보니 표정과 피부 질감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더욱 압도적으로 느껴졌다”며 생생한 관람 후기도 전했다.
이어서 고준은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신념인 걸로 알고 있다.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더라도 이 영화를 보시고 여러분들도 각자의 신념을 포기하지 말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단편 스릴러 영화 ‘Faith’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드라마 '미스티', '열혈사제', '바람피면 죽는다’ 등에 출연하여 매력적인 캐릭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준은 현재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