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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쿨한 한화 응징했다' 브리온, 빠르게 영혼 챙기며 '2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3.02.23 18:4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브리온이 2세트를 잡고 3세트를 예고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 대 브리온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브리온에서는 '모건' 박루한, '엄티' 엄성현, '카리스' 김홍조,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가 출전했다.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브리온은 블루 진영을 한화생명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브리온은 잭스, 바이, 아칼리, 바루스, 카르마를 픽했고 한화생명은 나르, 니달리, 사일러스, 케이틀린, 럭스를 골랐다.   

시작부터 한화생명에게 웃어줬다. 클리드는 과감하게 적 레드 카정을 시도, 엄티를 잡아내며 정글 차이를 벌렸다. 브리온도 힘을 내줬다. 탑 갱킹을 성공하며 모건을 키웠다. 다만 미드에서는 카리스가 죽으며 제카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

한화생명은 브리온의 낚시에 걸리지 않고 두번째 용을 쿨하게 내줬다. 브리온의 모건 키우기는 제대로 통했다. 모건은 사이드 주도권을 꽉 잡고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기세는 브리온쪽으로 넘어갔다. 브리온은 계속해서 제카를 끊어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브리온. 한화생명은 사이드의 모건을 막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용쪽 시야를 뚫지 못했다. 그저 브리온의 바람용 영혼을 처치를 바라만 봤다. 브리온은 한화생명에게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론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는 장로까지 이어진 가운데 32분 경 드디어 장로가 나왔다.

브리온은 라이프를 끊고 장로로 돌진했고 이를 막으러 온 한화생명을 잡아먹었다. 결국 장로의 주인은 브리온이 됐다. 후반 오브젝트를 모두 두른 브리온은 탑, 미드를 압박했다. 손쉽게 억제기 2개를 날린 뒤 그대로 쌍둥이까지 밀어붙였다.

1만골드 차이를 벌린 브리온은 정비를 마치고 두 번째 장로와 바론을 먹었고 탑으로 진격했다. 한화생명은 이 러쉬를 막지목했고 결국 2세트는 브리온이 승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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