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차세대 유망주 조진호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튀르키예 매체 하베르튀르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지난해 입단한 유망주 조진호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페네르바체는 이미 조진호를 튀르키예 축구 연맹에 제출하는 스쿼드에 등록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조진호는 2016년 전북 유스팀 입단해 금산중과 영생고를 거쳤다. 지난해 3월, 조진호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김민재에 이어 2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조진호는 이번 시즌 U19팀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면 미드필더를 번갈아 소화하고 있다. 측면에 설 땐 백3을 구사하는 팀 특성상 윙백 역할을 했고 오히려 이 역할로 9경기나 출전해 합격점을 받는 모습이다.
조진호는 전북 유스 시절엔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다. U-14 대표팀을 시작으로 U-16, U-17 대표팀에 차례로 발탁됐다.
한편 페네르바체의 공식 발표는 늦어질 전망이다. 현재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의 여파로 국가 전체가 비상사태에 빠졌기 때문에 이적 발표를 미룬 것으로 보인다.
사진=페네르바체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