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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 배성웅 감독의 소신…"T1, 무조건 1위는 아냐. 우리 스타일은 아직 정답에 가까워"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11 11:5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뱅기' 배성웅 감독이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T1 대 브리온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T1은 브리온을 2대0으로 꺾으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1세트는 완벽하게 2세트는 역전으로 브리온을 휘두르며 기분 좋은 연승을 쌓았다.

오랜만에 2대0 승리를 한 배성웅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승자 인터뷰에서 "2대0으로 이겨서 다행이고 앞으로 남은 경기 잘 준비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치가 바뀐 4주차. 그는 4주차 준비에 대해 "패치도 바뀌었고 대회 때 우리가 하지 않았던 구도도 필요하다고 느낀 게 있다. 2세트 때 조금 평소와 다르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배 감독은 플레이에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혀왔다. 그는 4주차 변화에 "현재 메타 자체가 바텀에 치중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그거에 대해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바뀔 거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에 문제점이 계속 나온다면 방식을 바꿔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금 이게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데뷔 3주년을 맞이한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 "3년 간 좋은 폼을 보여주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5년, 10년 간 잘할 선수라고 생각하고 좋은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현재 많은 팀이 T1을 우승후보를 꼽은 상황. 배 감독은 T1을 위협하는 팀으로 "대회를 보면 상위권 팀이나 하위권 팀들 모두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 절대적인 차이는 없다. 어느 팀이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이 무조건적인 1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한 팀을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LCK에는 강팀이 많다.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젠지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마음 편하게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DRX전 승리가 중요하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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