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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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출신' 왕웨이중·'빅리거' 장유쳉, 대만 WBC 명단 승선…해외파 7명

기사입력 2023.02.07 17: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대만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린웨빙 감독이 이끄는 대만 대표팀은 6일 WBC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장유쳉(FA)을 포함한 해외파는 7명이고, 그중에서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3명이다.

국내파 중에서는 과거 KBO리그에 입성했던 왕웨이중(웨이취안)이 눈에 띈다. 왕웨이중은 2018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고, 25경기에 등판해 7승 10패 141⅔이닝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NC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왕웨이중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거쳐 대만으로 돌아갔다. 현재는 웨이취안 드래곤스에서 활약 중이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남긴 장유쳉도 눈길을 끈다. 2019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장유쳉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4시즌 통산 성적은 196경기 타율 0.213 14홈런 61타점 OPS 0.639.

지난 시즌에만 4팀을 떠돌았던 장유쳉은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지만, 대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서 필승조로 활약하며 통산 87홀드를 기록한 송자하오, 과거 국제대회에서 한국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천관위(대만 라쿠텐), 메이저리그에서 보스턴,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통산 102경기를 뛰었던 린즈웨이(메츠 싱글 A), 대만에서 2차례 4할을 쳤던 왕보룽(일본 닛폰햄) 등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복병' 대만은 쿠바,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만이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B조에 속한 한국과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2023 WBC 대만 야구 대표팀 명단

투수 : 송자하오(일본 라쿠텐) 덩카이웨이(샌프란시스코 더블A), 천관위, 천위쉰, 쩡런허, 황즈펑(이상 대만 라쿠텐), 쩡진위에, 장샤오칭, 천스펑(이상 푸방), 루옌징, 리전장(이상 중신슝디) 왕웨이중, 전관웨이(이상 웨이취안), 후즈웨이(퉁이)

포수: 지리지라오 공관(웨이취안) 린다이안(퉁이) 가오위제(중신슝디)

내야수: 장유쳉(FA), 린즈웨이(메츠 싱글A), 정종저(피츠버그 싱글A), 우녠팅(일본 세이부), 장군위, 왕웨이전(이상 중신슝디), 판궈전(푸방), 린리(대만 라쿠텐)

외야수: 왕보룽(일본 닛폰햄), 정진, 전전웨이(이상 대만 라쿠텐), 궈뎬신(웨이취안) 전제셴(퉁이)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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