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 매체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합류 불발을 일본에게는 유리한 소식으로 평가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6일 "메이저리거 대포 이탈 '큰 타격' WBC 한국 대표팀 격진에 '일본, 갑자기 유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앞서 최지만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그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참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WBC 조직위원회인 WBCI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최지만의 WBC 출전 허용 여부를 심의, 지난 5일 KBO에 최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달했다.
최지만이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WBC 대표팀 조범현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풀카운트'는 최지만의 WBC 불참에 대해 "한국 대표팀에게 뼈아픈 일이다. 한국의 2-유간은 일본보다 훨씬 수준이 높지만, 최지만의 불참으로 일본이 돌연 유리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에 있던 현역 메이저리거 세 명 중 한 명이었던 만큼 SNS상에서는 '한국 괜찮나', '큰 타격', '실제로 보는 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등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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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