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박지수는 지난 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4쿼터 초반 블록슛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중지를 다쳤다. 검진 결과 탈골로 인한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최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렵다.
지난 시즌 KB스타즈의 '통합우승 주역' 박지수는 지난해 7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 이번 시즌에도 팀과 출발을 함께 하지 못하다 지난해 12월 22일 아산 우리은행전부터 코트를 밟았다. 복귀 이후 9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13초를 뛰며 13.8점, 8.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4일 현재 KB스타즈는 시즌 전적 8승14패로 5위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8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삼성생명, 신한은행(12승10패)이 공동 3위. 플레이오프는 4위까지 진출 가능하고, 삼성생명,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 차는 4경기 차다.
2022-2023 여자프로농구는 내달 3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르고, 11일부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은행(18승4패)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BNK썸(13승9패)이 2위에 자리해 있다.
사진=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