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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5골 1도움'…B.뮌헨서 크는 이현주 "처음엔 한국 그리웠다"

기사입력 2023.02.03 07: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이현주(20)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1주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에서 뛰는 이현주는 2일(한국시간)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봤다.

2003년생 미드필더인 그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자마자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과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현주는 이후 유소년과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지난해 8월 영구 이적, 구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정식으로 뮌헨 선수가 된 이현주는 2군이 뛰는 독일 4부리그에서 맹활약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뮌헨 선배로 지금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정우영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시즌 이현주는 4부리그에서 17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5경기 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지난 1년 동안 뮌헨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 이현주는 "처음 독일에 왔을 때 쉽지 않았다. 다들 내게 친절했지만 가족, 친구, 음식 등 한국 문화가 정말 그리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상황이 바뀐 건 U-19팀에서 첫 경기를 출전했을 때"라며 "당시 내가 골을 넣으면서 3-0으로 이기자 동료들과 더 잘 지낼 수 있었고,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지금은 뮌헨에서 정말 편안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맹활약에 대해선 "지난 1년 동안 잘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내 득점력에 만족할 수 없었지만 마르틴 데미첼리스 전 감독 도움으로 많이 개선됐다. 그는 나를 믿고 충분한 경기 시간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두고는 "나 자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헤더 득점을 포함 여전히 개선해야 될 점들이 있다. 또 지구력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라며 "벌써부터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내가 다시 팀을 도울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2군은 오는 24일 운터하힝전을 시작으로 2022/23시즌 후반기를 개시하게 된다. 독일 4부리그는 5개 권역으로 나눠져 열리는데 바이에른 뮌헨 2군은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 속해 있다.

데미첼리스 감독이 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 사령탑으로 가면서 홀거 세이츠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뮌헨 2군은 전체 38경기 중 24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35로 20개팀 중 6위다.


사진=B.뮌헨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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