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선수들이 1쿼터 이후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을 잡아주지 못한 게 운영 미스였다."
서울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72-75로 졌다.
이날 패배로 SK는 20승 16패를 기록했고, 2위 LG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게다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2쿼터 중반 33-16으로 앞서며 17점 차 리드를 챙겼다. 그러나 치열한 혈투 끝에 결국 통한의 역전패를 떠안았다. 자밀 워니가 26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이 20점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내가 운영 미스를 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길게 얘기할 부분은 없다"면서 "나오지 않던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그 부분을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이야기하겠다"라며 패인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감독은 "선수들이 1쿼터 이후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을 잡아주지 못한 게 운영 미스였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SK는 오는 5일 고양 캐롯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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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