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들의 훈련이 시작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2월 1일 14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개최한다.
이번 훈련개시식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올해 개최되는 많은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및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개시식에는 특별히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2023년도 국가대표 훈련의 달라지는 점은 최초로 지도자의 12개월 월급제(29개종목 58명)를 시행한다. 그동안 지도자들은 최대 10개월의 월급 또는 훈련일수에 따른 수당을 지급받았다. 또한 종목별 국제대회 참가예산도 7억에서 23억으로 증액되어 패럴림픽 출전 자격 및 랭킹포인트 획득을 위한 국제대회 참가지원도 확대될 계획이다.
특히, 우수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고,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확대, 스포츠의·과학 지원, 선수촌 1인실 배정 등 우수선수들에게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훈련개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연기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와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국제대회 참가를 준비한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