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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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SNS 언팔' 이강인에 '심기불편'...이강인은 훈련 정상 소화

기사입력 2023.01.26 22:30 / 기사수정 2023.01.27 15: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구단 SNS 계정을 팔로우 해제한 이강인의 행동에 대해 소속팀 마요르카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서 마요르카 계정을 팔로우 해제했다.

그러자 다수의 스페인 언론들이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이적시장 동안 보여준 행보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라면서 "마요르카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 2개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과 관련된 상황은 조금 까다롭다. 마요르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내보내는 걸 원치 않는다. 마요르카의 입장은 이강인을 원한다면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마요르카가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후 구체적인 팀 이름까지 언급됐다. 스페인 축구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현재까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이라고 전했고, 마요르카 지역지 울티마 오라는 "라리가 팀 중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능한 한 최대 금액을 제안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요르카는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이 보여준 행동에 대해 심기가 불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는 "마요르카는 시즌 도중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면서 "최근까지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팀들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제안을 한 팀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구단과 마요르카 팬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협상 테이블 위에서 한 행동이 마치 말벌 둥지를 흔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이 자신의 입장을 재고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확고한 구단 입장에 이강인이 뜻을 굽힌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강인은 오늘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며 훈련 불참 같은 태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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