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가 2주 연속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에 선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매주 포지션 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 11명을 꼽는 이주의 팀에서 미토마가 2주 연속 전설적인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시어러의 선택을 받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득점을 터트렸던 미토마는 팀 동료 솔라 마치와 리바이 콜윌과 함께 이주의 팀 일원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미토마는 2주 연속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영예를 누렸다.
미토마는 지난 15일 리그 20라운드 리버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3-0 압승을 하는데 일조하면서 시어러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여름 브라이턴에 합류한 미토마는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지난 시즌을 벨기에에서 뛰었다.
벨기에 리그에서 1시즌을 보내고 비자 문제가 해결된 미토마는 이번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 초반 적응 문제로 주로 교체로 나오던 미토마는 출전할 때마다 유연하고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0월 첼시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졌던 미토마는 도움 1개를 기록하면서 브라이턴 소속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며 다음 경기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선발 멤버로 발탁된 이후 미토마는 최근 7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면서 자타 공인 브라이턴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은 지난 22일 "엘링 홀란이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인 건 확실하지만, 260만 파운드(약 40억원)로 영입된 미토마는 금전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영입"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미토마가 데뷔 시즌임에도 너무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아스널을 비롯한 빅클럽들이 벌써부터 미토마 영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아스널 등이 그의 다음 행선지로 꼽히는 중이다.
사진=PL 인스타그램,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