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가 새로운 용품 스폰서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새로운 유니폼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디다스와의 용품 스폰서 계약 이후 첫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컬렉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유니폼은 18일 예정된 이탈리아 U18 대표팀과 스페인 U18 대표팀의 친선 경기 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20년간 함께 한 푸마와의 파트너쉽을 마무리하고 아디다스와 2023년 1월부터 공식 파트너로 협약을 맺었다.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아디다스와 협업이다.
홈 유니폼은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색인 푸른색을 기반으로 한다. 유니폼 전반에 걸쳐 대리석 패턴이 들어가 있고 어깨 부분에 이탈리아 국기에 있는 초록색, 흰색, 빨간색을 담으려고 했다.
목 뒤편엔 'italia'라고 쓰여 있고 소매는 금색 라인이 들어가 있다. 가슴에는 아디다스의 새 로고와 함께 최근 심플하게 바뀐 이탈리아축구협회 엠블럼도 들어갔다.
원정 킷의 주된 색은 '오프-화이트'다. 살짝 탁한 흰색에 검은색으로 대리석 패턴이 들어가 있다. 다른 디테일들은 홈 킷과 동일하다.
프리매치 킷은 이탈리아 국기에 있는 삼색을 적극 활용했다. 흰색 바탕에 양쪽 소매 및 몸통 측면을 초록색과 붉은색 패턴으로 뒤덮었다.
한편 이탈리아의 새로운 컬렉션 광고 영상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와 전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 축구협회장은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가고 최선을 다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이탈리아의 전통과 열정을 해석한 아디다스와 함께 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탈리아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