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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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현대건설, 인삼공사에 3-1 승리 '5연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3.01.14 18:1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의 벽은 높았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23, 25-23, 25-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5연승과 함께 승점 56점을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인삼공사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황연주가 20득점, 양효진이 19득점을 올린 가운데, 정지윤이 11득점, 이다현이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블로킹 득점도 13개를 올리며 높이에서 압도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31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는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승리했다. 정호영과 엘리자벳의 높이를 앞세운 인삼공사는 4번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끌려가던 현대건설도 황연주와 고예림의 활약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엘리자벳의 백어택과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인삼공사가 25점을 선취,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일격을 당한 현대건설은 정지윤을 투입해 활로를 찾았다. 2세트엔 현대건설의 높이가 빛났다. 양효진, 황연주의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가져온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폭발로 점수차를 더 벌려 나갔다. 인삼공사도 정호영의 속공으로 꾸준히 추격했지만 점수를 뒤집진 못했다. 24-23에서 나온 황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건설이 세트 스코어를 만회했다. 

현대건설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 3실점으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이다현과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정지윤과 양효진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 25점을 선취하며 역전했다. 막판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이 빛을 발했다. 

4세트는 팽팽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현대건설의 높이가 더 높았다. 12-12 동점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과 황민경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리드를 가져왔고, 황연주의 연속 득점과 이다현, 정지윤, 황연주의 연속 블로킹 득점 등으로 7점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이 결국 승리하며 5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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