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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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조정위원회 갈까…최지만, 피츠버그와 연봉 합의 불발

기사입력 2023.01.14 10:06 / 기사수정 2023.01.14 10: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지난해 11월 해적단에 입성한 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연봉 합의에 실패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은 연봉 합의 마감일까지 최지만과 계약 합의를 하지 못했다. 양측은 원하는 연봉을 교환하고,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월에 열리는 연봉 조정위원회로 향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지만은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연봉 320만 달러(약 39억 7000만원)를 받았다. 2022시즌 최지만은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 0.729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한 차례 연봉 조정위원회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21년 최지만은 소속팀 탬파베이와의 연봉 조정위원회에서 희망 연봉 245만 달러를 받았다. 탬파베이의 제시액은 185만 달러였다.

최지만과 피츠버그는 연봉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협상이 가능하다. 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빅리그 5번째 팀이다. 최근 최지만은 WBC 최종 명단에 승선하며 데뷔 13년 차에 첫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잡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미치 켈러(243만 7500달러), JT 브루베이커(227만 5000달러), 로버트 스티븐슨(175만 달러), 드웨인 언더우드 주니어(102만 5000달러)와 2023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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