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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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매직' 터졌다!...말레이, 태국에 준결승 1차전 1-0 승리 [미쓰비시컵 리뷰]

기사입력 2023.01.07 23:25 / 기사수정 2023.01.07 23: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판곤(53)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디펜딩 챔피언 태국마저 잡아내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말레이시아가 7일(한국시간) 부킷 잘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리드를 잡았다.  

말레이시아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시한 하즈미 골키퍼를 비롯해 쿠엔틴 쳉, 샤룰 나짐, 루벤티란, 도미닉 탄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스튜어트 윌킨과 브렌던 간이 수비진을 보호했고 2선은 사파위 라시드, 리 툭, 파이살 할림, 최전방에 데런 로크가 출격했다. 

태국은 4-1-3-2 전형으로 맞섰다. 키티퐁 푸타우추엑이 골키퍼 장갑을 기고 사살락 하이프라콘, 크리트사다 카만, 판사 헴비분, 수파난 부리랏이 수비를 구축했다. 

티라톤 분마탄이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2선은 보르딘 팔라, 사라치 유옌, 에카닛 파니야, 최전방엔 피라돌 참라사미, 티라실 당다가 나서 득점에 도전했다. 

홈팀 말레이시아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파이살 할림이 왼쪽에서 루벤타인이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박스 안에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태국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말레이시아도 수비해내며 이후 역습을 노렸다. 전반 21분과 23분 유옌과 당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27분엔 말레이시아가 달아날 기회를 얻었다. 왼쪽 측면에서 쿠엔틴 쳉이 뒷공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에 동점을 만들지 못한 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당다가 다시 슈팅을 시도했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말레이시아는 세트피스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도미닉 탄이 골키퍼와 경합 과정에서 헤더에 성공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태국은 후반 18분 파니아가 사살락의 패스를 받아 박스 중앙으로 전진해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즈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태국의 파상 공세를 막은 말레이시아는 추가시간 5분까지 실점 없이 막으며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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