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디디에 데샹(54)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시 4년의 기회를 얻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지난 2012년 9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데샹 감독은 139경기 89승 28무 22패, 279골과 119실점을 기록했다.
데샹의 지휘 아래 프랑스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1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자국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준우승을 차지했다.
데샹의 프랑스는 최근 5년간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위 안을 놓치지 않았고 현재 FIFA 랭킹 3위에 랭크돼 있다.
데샹의 사단인 구이 스테팡 수석코치, 프랑크 라비오 골키퍼 코치, 시릴 모앙 피지컬 트레이너도 데샹과 동행을 이어간다.
데샹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걸 발표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무한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엘 르 그라에 축구협회 회장에게 감사하고 이는 프랑스 대표팀이 돌아가는 데 필수적 요소였다"라고 말했다.
4년 재계약을 맺은 데샹 감독은 다가오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맡게 된다. 2012년부터 10년 간 프랑스를 맡은 그는 10년을 넘어 또다른 시대의 프랑스를 이끌고 3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에 도전한다.
사진=프랑스축구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