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신년사를 통해 '청라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정용진 부회장은 2일 신세계그룹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2023년 신년사에서 "화성, 청라 등에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새로운 경험과 꿈을 고객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의 이 말과 함께 청라 돔구장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SSG 랜더스의 로고가 크게 새겨진 돔구장 옆 거대 쇼핑복합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단 한번의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고 소개하며 "우리가 도전한 모든 분야에서 최초와 최고의 기록들을 써왔던 신세계만의 DNA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말고 기본으로 돌아가자.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고객의 마음이 떨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를 만들어야 한다"며 "위기를 대응하는 의사 결정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 이렇게 기본과 본질에 가장 충실할 때 위험과 위기는 우리의 도약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신세계그룹 뉴스룸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