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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0개' 황희찬, 공격진 중엔 최고 평점...양팀 최고는 B.페르난데스

기사입력 2022.12.31 23: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희찬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강등권에서 구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이 31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기회를 노렸지만,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울버햄프턴은 18위를 유지해 2022년을 강등권에서 마쳤다. 

황희찬은 지난 에버튼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로페테기 감독에게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포인트 생산엔 다시 한번 실패했다. 그는 이날 풀타임 활약했지만, 전방에서 패스를 받지 못했고 주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줘야 했다.

황희찬은 이날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기회 창출 한 번,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에 태클 성공 2회, 리커버리 2회 등 볼 소유 상황이나 수비 상황에선 영향력을 발휘했다.

황희찬은 이날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으로부터 평전 6.7을 받아 이날 선발 출장한 동료 공격진 디에고 코스타(6.0), 다니엘 포덴스(6.4)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

중원 삼인방 마테우스 누녜스는 6.9점, 후벵 네베스는 6.5점, 주앙 무티뉴는 6.4점을 받았고 넬송 세메두가 이날 울버햄프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0점을 받았다. 센터백 듀오 네이선 콜린스와 맥스 킬먼은 각각 6.7점과 6.3점을 받았으며 유망주 풀백 우고 부에노는 6.4점을 받았다. 

이날 실점에도 눈에 띄는 선방을 보인 조세 사 골키퍼는 6.7점을 받았다. 교체 선수 중에선 조니 카스트로가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다마 트라오레도 6.8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비진에 들어온 라얀 아이트-누리와 토티 고메스는 6.3점, 6.1점을 받았다. 

한편 맨유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선발 출장해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도운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8.2점을 받았다. 래쉬포드는 7.6점을 받았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한 수비진이 모두 7점 이상의 좋은 평점을 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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