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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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감싼 고희진 감독 "질책보다는 응원 부탁드린다"

기사입력 2022.12.21 18:26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지수 기자)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이 올 시즌 성장통을 겪고 있는 박혜민을 향한 강한 신뢰와 믿음을 드러냈다.

고 감독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앞서 "박혜민은 오늘도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한다. 박혜민이 정말 열심히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팬들께서 질책보다는 격려를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혜민은 지난 8월 코보컵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V리그 개막 후에도 거의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중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리시브는 물론 장점인 공격력까지 흔들리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 자신 있게 때리지도 상대 공격을 받아내지도 못하는 악순환에 빠졌다. 고 감독도 경기 중반 박혜민을 채선아와 교체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개막 후 5승 9패, 승점 16점으로 6위에 머무르고 있는 KGC로서는 박혜민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감독은 박혜민이 성실하게 매 경기 준비 중인 만큼 조금 더 믿고 기다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 감독은 일단 "박혜민과 평소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이게 또 감독의 일이기도 하다"며 "박혜민이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다 함께 더 열심히 훈련해서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훈련 때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 너무 고맙다"며 "오늘 기업은행전 키포인트는 리시브다. 상대 서브가 날카롭기 때문에 리시브에서만 잘 버텨준다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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