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27·넥센타이어)가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이탈리아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3초47 성적을 거뒀다.
이상호는 예선 20위에 머물며 16강행이 불발됐다.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 대회에서도 16강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상호는 지난 11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16강으로 향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예선 15위에 올랐던 다리오 카비젤(스위스)에 지며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스노보드 월드컵 개막전에서 예선 24위를 기록했던 김상겸(33·하이원)은 이번 이탈리아 대회에서 16강 무대를 밟았다. 김상겸은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예선 1, 2차 시기 합계 1분12초82로 5위에 오르며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김상겸은 예선 12위에 머물렀던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 0.25초 차로 패했다. 김상겸은 최종 성적 11위. 프롬메거는 이번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상호, 김상겸이 참가하는 2022-2023시즌 세 번째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대회는 오는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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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