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넥슨은 자사의 인기 MMORPG 마비노기 'G14(로미오와 줄리엣편)'에 '시즌4:등대지기의 노래'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4' 업데이트의 주요 골자는 신규 지역 '카브' 항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퀘스트 및 새로운 아르바이트, 탐구 생활 시스템 등 다양하게 추가된 콘텐츠들이다.
공개된 시즌4 프로모션 영상에는 항구 특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마을 전경과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소개 내용이 담겨있다.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탐구 생활'은 요리, 야생동물 조련, 낚시와 같은 마비노기만의 생활형 콘텐츠 수집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169종의 요리, 103종의 야생동물 조련, 26종의 물고기 낚시 등 방대한 스케일로 구성됐다.
각 분야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에게는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낚시도감'책, '아쿠아리움 이용권'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 탐구생활 각각의 콘텐츠 특징을 살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주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자 많은 유저들은 '마비노기다운 신선한 생활형 콘텐츠가 추가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게임 내 시야 거리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추가해 유저 편의성을 높인 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마비노기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열기구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들은 '이리아 대륙' 평원에 띄어진 열기구에서 떨어지는 선물 상자를 통해 '미니 열기구'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주변 노점상에서 각종 간식, 장난감 아이템을 구입해 지인들과 특별한 축제를 보낼 수도 있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문성준 팀장은 "서비스 7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마비노기에 한결 같은 성원을 보여주신 유저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 여름 멋지고 다양한 콘텐츠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는 당시 차세대 MMORPG로 손꼽히며 작품성과 흥행성 면에서 고른 인정을 받은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05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마비노기 시즌4'ⓒ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