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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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조던 아이유와 맞대결, 내가 많이 부족했다"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1.29 04: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가나전 패배에 대해 한국대표팀 오른쪽 수비수 김문환이 아쉬움을 내비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상대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에 결승골을 내줘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중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2분과 15분 원톱 조규성이 한국 월드컵사 최초의 멀티골 주인공이 되며 동점을 만들고 역전승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한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쿠두스에게 결승포를 얻어맞으며 이번 대회 첫 패를 맛봤다. 

3차전 상대가 H조 최강 포르투갈이기에 벤투호 16강 가능성은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문환은 “아쉽다. 선수들끼리 가나전에 꼭 승리하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전반 두 골을 내주고 나서도 따라잡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따라갔다. 마지막에 실점하는 바람에 패배했는데, 너무 아쉽고, 너무 죄송하다”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서 안 풀렸던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전 초반에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중간중간 작은 실수가 나왔다. 그런 부분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하프타임 분위기도 언급했다. 그는 “더 이상 실점하면 안 된다고 말했고, 실점하지 않으며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고 했다. 기회가 충분히 온다고도 이야기했으며,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던 아이유와의 맞대결에선 스스로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 선수가 기술적이고 피지컬적으로 좋았던 건 맞지만, 내가 많이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조던 아이유는 첫 골 시발점이 되는 프리킥을 올리고,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왼쪽 측면에서 맹활약했다.

김문환은 오는 3일 치러지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 대해선 “일단 마지막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남았다. 가나전은 빨리 잊고 빨리 회복한 다음에 포르투갈을 잘 분석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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