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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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캡틴' 요시다 "독일 무적 아니야...한국이 증명했어"

기사입력 2022.11.19 17: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캡틴 요시다 마야(34·샬케04)가 독일 전을 앞두고 대한민국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희망했다.

마야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처럼 우리도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일본이 속해 있는 E조는 세계적인 축구 강국들이 모이면서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는데, 오는 23일에 펼쳐지는 E조 1차전 독일 전을 앞두고 마야는 한국을 롤 모델로 삼았다.

마야는 "독일은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한 국가이기에 우리와 같은 수준이 아니지만 우리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라며 "한국이 이미 독일이 무적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적을 한차례 써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맞붙게 됐는데, 수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당연히 독일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가 펼쳐지고 한국은 독일의 파상공세를 끈질기게 버텨내면서 기회를 엿봤고, 결국 후반전에 2골을 터트리면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 전 패배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고, 이 경기는 '카잔의 기적'이라고 불리게 되면서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화자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야는 "지금까지 일본은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제는 8강에 올라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은 지금까지 3번 월드컵 토너먼트를 3차례 올라갔으나 모두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는데,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벨기에를 만나 8강행이 좌절됐다.

사진=AP, DPA,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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