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동안 각종 전문가는 현 NBA 탑 플레이어들을 발표했다. 공통정이 하나 있었는데, Top 5안의 선수는 동일했던 점이다. 바로..
<샤킬 오닐 - 팀 던컨 - 케빈 가넷 - 코비 브라이언트 - 트레이시 맥그레이>
먼저 오닐과 코비는 각자 팀의 더 맨으로써 팀 성적에 따라 강력한 MVP 후보가 될수 있었으며, 던컨과 가넷은 평균작만 해주어도 MVP 후보에 적합한 선수들이였다. 티맥의 경우 야오밍이란 걸출한 센터와 함께하는 실정이라 다소 거리감이 있었으나 그 역시 상황에 따라 MVP후보는 가능한 선수였다.
<현재는 어떠한가?>
MVP후보가 되기 위해선 팀 성적과 개인성적이 매우 좋아야 하는데, 먼저 Top 5 플레이어들 부터 살펴보자. 먼저 오닐과 던컨은 이름값을 해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상태이다. 그들중에 누가 MVP를 받는다고 문제될게 전혀 없는 상태이다. 케빈가넷의 경우 팀 성적이 너무 형편없다. 플레이오프도 장담못할 처지인 관계로 다소 멀어져간 느낌이다. 물론 개인성적은 너무나도 휼륭하기에 후반기에 어느정도 팀 성적만 받쳐준다면 가능할수도 있겠다. 코비와 티맥의 경우도 현 상태에선 무리라고 생각이 든다. 코비와 티맥의 경우 상위권 진출이 힘들어 보이며, 개인성적 역시 그리 좋다고 말할수 없는 상태이다.
즉, 코비와 티맥 가넷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판단이 든다. 그렇다면 던컨과 오닐이 유력한 후보가 될것이며, 이 밖에 강력한 후보들을 동시에 점검해보겠다.
* 팀 던컨 [ 38승 10패 전체승률 1위. 스탯 : 21P 12R ]
개인성적이 그리 휼륭한 편에 속하지는 않치만, 고려해야할 부분이 있다. 그건 무리하지 않는 출장시간이 되겠다. 그는 경기당 35분밖에 소화내고 있지 않다. 가넷이나 르브론처럼 40분이 넘는 시간을 뛴다면 약간씩 상승할 부분이 될것이다. 팀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4쿼터에 쉬는 시간이 그만큼 많았고, 팀의 관건은 우승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있다. 단연 강력한 MVP후보로 봐야 할것이다.
* 샤킬 오닐 [ 35승 14패 동부 1위. 스탯 : 23P 10.6R 야투율 60% ]
오닐 효과는 대단하다. 그가 공을 잡을시 더블팀은 기본이고, 트리플 팀까지 그에게 집중이 된다. 이때 무리하지 않고 팀 플레이를 잘해주고 있어, 공간을 많이 확보한 동료들은 펄펄 나르고있다. 바로
웨이드가 대표적인 선수가 될테인데, 그만큼 그가 코트에 있을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것이다. 던컨과 맞찬가지로 35분의 런닝 타임을 소화하며, 무리하지 않고 있는점도 높히 평가할 대목이 될것이다.
* 스티브 내쉬 [ 38승 11패 전체승률 2위. 스탯 16P 11.1A 야투율 52% ]
현 시점에서 MVP를 준다면 단연 내쉬를 꼽고자 한다. 그가 팀에 미친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앞서 던컨과 오닐은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성적들이였다. 오닐의 경우 좀더 높은 평가를 해주어야 하겠지만, 내쉬의 경우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를 연출해내면서 단연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봐도 무방하다. 그가 부상을 당했을시 팀은 연패를 하고 만다. 그 만큼 내쉬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한것이다. 팀성적과 개인성적 모두 어메이징 하기에 후반기에도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아마도 내쉬가 최종 승자가 되리라 예상한다.
* 레이 앨런 [ 32승 13패 전체승률 3위. 스탯 24P 4R 4A ]
어메이징 하던 개인스탯이 많이 하락을 한 느낌이다. 허나 많은 전문가들이 서부 하위팀으로 예상했던 점을 우린 기억하고 있다. 전혀 플레이오프도 힘들것으로 예상했던 팀인 시애틀.. 그러나 앨런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현재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변모했다. 앨런은 많은 전문가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것이다. 바로 실력으로 말이다. 허나 앨런에게 다소 불리한점은 평범한 개인스탯과 낮은 야투율이 되겠다. 또한 팀엔 루이스라는 또 하나의 득점원이 있어, 다소 앞선 선수들에 비해 수상확률이 떨어진다고 본다. 그러나 후반기에도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어찌될수 장담할수 없다.
* 르브론 제임스 [ 27승 19패 동부 5위랭크 스탯 25P 7R 7.6A ]
이제 고졸 2년차에 불과한 애송이 르브론이 당당히 MVP후보에 입성을 했다. 과연 이선수가 어느정도까지 성장할지 무섭기도 하다. 몇년안에 리그를 지배하는 보습을 보게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예상이 들정도이다. 르브론은 팀 성적보다 개인성적이 어메이징하다. 팀 성적은 디트로이트가 상승세를 타며 다소 쳐진 느낌이든다. 최고 동부 2위까지 올라갔던점을 감안하면 그렇다. 허나 동부 5위도 굉장히 좋은 성적이기에 큰 마이너스는 되지 않을것 같다. 과연
25-7-7을 할수 있을까? 만약 달성한다면 내쉬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지 않을까 한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에게 돌아갈것인지 지켜보도록 하자.
최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