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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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박항서' 준비...베트남, 새로운 로드맵·목표 발표

기사입력 2022.11.07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포스트 박항서' 시대를 준비하는 베트남이 향후 4년간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베트남축구연맹은 지난 6일(한국시간) 베트남축구연맹 총회를 열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베트남 A대표팀의 목표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과 함께 2023년을 시작한다. 

연맹이 내건 목표는 ▲아시아 TOP10 진입(2030년까지의 로드맵)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및 본선 진출 기회를 노리고 2030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 진출 및 2027 아시안컵 결승 진출▲2022/2024/2026 동남아시안 챔피언십(미츠비시컵) 결승 진출 및 최소 한 차례 우승이다. 

연맹의 목표치는 대부분 박항서 감독이 일궜던 성과들이다. AFF(아세안축구연맹) 챔피언십인 미츠비시컵 결승에 두 차례 진출한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8년 대회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19년 아시안컵 대회에선 8강에 올랐다. 

무엇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이끌었고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승, 그리고 정말 어려운 일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직 박항서 감독 이후 정해진 감독 후보군은 없지만, '포스트 박항서'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베트남은 현상 유지만 해도 성공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이 일군 업적은 대단하다.

한편 공오균 감독의 U23 대표팀의 새로운 목표는 ▲오는 2024/2026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및 높은 순위를 차지 ▲2023/2025시즌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성공적으로 획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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