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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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의 출사표..."아이슬란드 무조건 잡고 카타르 간다"

기사입력 2022.11.03 18:30 / 기사수정 2022.11.04 10:49



(엑스포츠뉴스 파주NFC, 나승우 기자)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진수가 아이슬란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화성종합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3주 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

승리할 가능성은 높다. 이미 지난 1월 전지훈련 당시 만난 바 있다. 당시 아이슬란드와 첫 맞대결이었던 벤투호는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의 골로 5-1 대승을 거뒀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도 우리보다 한 수 아래다. 10월 기준 벤투호가 28위, 아이슬란드가 62위를 기록했다.

FA컵 일정을 마치고 3일 파주NFC에 합류한 김진수도 출정식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진수는 "경기력 점검 차원이 될지 어떨지는 감독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면서도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꼭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 출정식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월드컵에 가고 싶다. 그 분위기를 이어 첫 경기부터 잘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회 전까지 몸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김진수는 부상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김진수는 "지금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월드컵을 앞두고 다치면 개개인이 잃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약간의 부상이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정상 훈련을 소화하기는 힘들다는 게 대표팀 메디컬 팀 의견"이라며 "오늘 훈련은 참가하지 않는다. 남은 시간 동안 재활하고 메디컬 스태드들과 함께 잘 치료해서 회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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