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한다.
KIA 구단은 25일 "장현식이 금일 서울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 및 골극 정리술을 받았다"며 "수술 부위에 대한 정밀 관찰을 위해 4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현식은 2013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50km 초반대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2020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KIA 이적 후 이듬해부터 핵심 불펜 요원으로 자리 잡은 뒤 2021 시즌 69경기 1승 5패 1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홀드왕에 오르며 리그 최정상급 셋업맨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54경기 2승 3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12로 제 몫을 해줬지만 하지만 지난해 많은 이닝을 소화한 탓인지 팔꿈치 통증 속에 수차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KIA는 발 빠르게 장현식의 수술을 결정하고 2023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내년 정규시즌 초반 합류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순조롭게 재활이 이뤄진다면 전반기 내 복귀 가능성이 높다.
KIA는 "장현식은 향후 3~4개월 동안 재활치료 및 보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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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