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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롤도사의 하딩' DRX, 매콤한 밴픽으로 로그 격파…'1위 노린다!'

기사입력 2022.10.16 06:53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로그에게 복수를 제대로 해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3일차 C조 경기가 펼쳐졌다.

세 번째 경기에서 로그와 DRX가 만났다.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등장했다. 로그에서는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 '말랑' 김근성, '라센' 에밀 라르손, '콤프'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버스가 나왔다. 

DRX는 아트록스, 바이, 아칼리, 애쉬, 하이머딩거를 픽했다. 로그는 럼블, 자르반, 아지르, 칼리스타, 나서스를 골랐다.

초반부터 DRX 봇 듀오가 거세게 라인을 압박했다. 말랑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지만 DRX에게 통하지 않았다. 첫 전령 타임, DRX가 먼저 뭉쳐 전령을 치며 오도암네와 말랑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잡은 DRX는 세 라인을 밀어붙였다.

로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데프트를 지속해서 노려주며 이득을 봤고 DRX도 지지 않고 정글에 침투한 말랑을 따냈다. DRX는 시간을 주지 않고 두 번째 전령과 용을 챙겼고 골드 격차를 쭉쭉 벌렸다.

차이는 걷잡을 수 없이 난 상황에서 DRX는 손쉽게 드래곤 3스택은 물론 타워 한개도 내주지 않았다. 로그는 DRX에게 제대로 일격을 가하지도 못하고 무너졌다. 26분 경 로그는 회심의 이니시로 반전을 노렸지만 DRX의 합류에 대패했다.  

바론까지 획득한 DRX는 미드로 치고 나갔고 로그 선수들을 한 명 씩 제거하며 경기를 빠르게 끝냈다. DRX는 1라운드에서 당한 복수를 제대로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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