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윤후가 추성훈과의 운동에 만족했다.
14일 방송된 tvN '이젠 날 따라와'에서는 이종혁 부자, 이동국 부녀, 추성훈 부녀, 윤민수 부자가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마지막 날 첫 번째 일정 장소로 이동하던 윤민수는 핸드폰을 검색해 보더니 "할 수 있겠지?"라고 우려를 보였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일정에 대해 "나는 안다. 행글라이더"라고 알은체했다.
추성훈이 "할 수 있냐"고 묻자, 심한 고소공포증에 시달리는 윤민수는 "못 한다"고 대답했다. 이동국이 "그래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설득하자, "고민 중이다. 윤후가 하면 어떻게 좀 해 볼까"라고 고민했다.
"고소공포증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극복이 안 된다"고 약한 모습을 보이던 윤민수는 윤후에게 "할 거냐. 그럼 나도 하겠다"고 용기를 냈다.
윤민수는 눈을 질끈 감은 채 비행에 성공했다. 이어 윤후가 탄 행글라이더도 이륙했다. 윤후는 아래를 향해 소심하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윤민수 부자는 나란히 하와이 상공을 비행했다.
가족들이 힐링 타임을 갖기로 한 가운데, 윤후는 존경하던 추성훈과 운동을 함께했다. 추성훈과 윤후, 이준수, 추사랑은 러닝을 시작으로 '후추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윤후는 추성훈과 비슷한 속도로 따라갔지만, 이준수는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수는 푸시업하는 윤후에게 "푸시업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윤후는 "힘들면 무릎을 대고 하라"고 조언하며 이준수를 챙겼다.
운동 후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마지막 식사를 즐겼다. 이종혁은 "하와이 다시 와도 할 게 없다. 다 해 봐서"라며 아이들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동국도 "아이들 덕분에 하지 못했던 걸 다 해 봤다"며 공감했다.
하와이 여행을 마무리하고 얼마 후, 윤후와 이준수와 이재시는 식당에 모여 다음 여행을 기획했다. 다시 만난 세 사람이 어색하하는 가운데 추사랑도 합류했다. 네 아이들은 처음 만났던 것처럼 어색해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이 준비한 두 번째 여행지는 강원도였다. 강원도로 향하는 버스에서 윤민수는 "윤후는 왜 날 이기려 할까?"고 의아해했다. 추성훈은 "나도 그 말을 들었다. 곧 아빠를 이길 거라고 하더라"고 맞장구쳤다.
아빠즈는 각자의 아빠를 이기던 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동국은 "나는 아빠를 장기로 이겼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이종혁은 "나는 아빠를 술로 이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