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손흥민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에게 발목을 잡힌 스포르팅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카마다 다이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손흥민이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고 8분 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추가골을 넣어 후반 42분 피라데 알리두가 만회골을 넣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멀티 골을 성공시켰고 여기에 후반 15분 투타의 퇴장을 유도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86분 간 활약하며 6개의 슈팅 중 6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0.96에 불과했언 기대득점(xG) 값에 대비해 2골을 넣었고 이외에도 드리블 4회 중 2회 성공,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12회 중 무려 7회를 성공시키며 공수 양면에서 좋았다.
UEFA는 이날 손흥민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경기 감독관 패널은 손흥민에게 그는 오픈 플레이에서 두 골을 넣었고 트랍 골키퍼가 선방을 하도록 했다. 또 오프더볼 상황에서 지치지 않고 뛰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즈베즈다 베오그라드 원정 경기 멀티골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멀티골을 신고했고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로 자신이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왔음을 각인시켰다.
사진=토트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