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육상 샛별’ 양예빈(18·전남체고)이 전국체전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수하·이은빈·조영미·조윤서(이상 전남체고)와 함께 전남 대표로 나선 양예빈은 11일 울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계주 400m 결승전에 출전, 47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은 김민서, 이채현(이상 경기체고), 전하영(가평고), 최윤경(덕계고)으로 이뤄진 경기 대표에게 돌아갔다. 경기 대표의 기록은 47초04로, 전남 대표보다 0.05초 빨랐다. 인천 대표가 48초43으로 동메달을, 그 뒤로 서울 대표(48초91), 경남 대표(53초01)팀이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양예빈은 이날 계주 은메달로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양예빈은 지난 9일 열린 여자 고등부 400m 결승에서 56초5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처음 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예빈은 고등학교 동료들과 함께 뛴 계주에서도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양예빈의 전국체전은 끝나지 않았다. 12일 계주 1600m도 예정돼 있다. 양예빈은 지난 9일 개인 금메달 수확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는 종목도 잘 마무리하겠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뛰는 레이스에서의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