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의 수호신 고우석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종범 LG 2군 감독의 사위가 된다.
고우석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우석이 내년 1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의 예비 신부는 이종범 LG 2군 감독의 딸이자 고우석의 절친이기도 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동생이다. 고우석은 앞으로 이 감독을 소속팀 코칭스태프이기 전에 사위로, 이정후와는 매제의 관계가 됐다.
고우석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2017년 LG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한 뒤 2019년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3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51로 구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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