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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 된 결과" [SSG 정규시즌 우승]

기사입력 2022.10.04 21:5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SSG의 정규시즌 우승은 2021년 창단 후 2년 만이며,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할 경우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4번째(2007, 2008, 2010, 2022) 정규시즌 우승이다.

또한 SSG는 40주년을 맞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SSG는 4월 2일 창원에서 펼쳐진 NC와의 개막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면서 공동 1위에 오른 뒤로 정규시즌 전체 기간 동안 1위를 지키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SSG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은 구단을 통해 "랜더스의 우승은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결과다. 개막전부터 1위를 지킨다는 것이 선수단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이겨냈고, 경기장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팬 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구단주님을 비롯해 그룹 구성원들의 세심한 지원과 격려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정규시즌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한유섬은 "올 시즌을 돌이켜보면 내가 주장을 맡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특별히 내가 한일이 없는 것 같다. 개막전부터 너무 잘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유섬은 "아직 페넌트레이스가 남아있으니 남은 경기들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올해 관중수 1위를 기록했는데 우리 팬분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며 통합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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