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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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습→케인 PK골' 토트넘, 북런던 더비 1-1 균형 맞췄다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10.01 21:17 / 기사수정 2022.10.01 22: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원정에서 중요한 활약을 펼치며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북런던 더비’ 전반을 1-1로 마쳤다.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아론 램즈데일 골키퍼를 비롯해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토마스 테예 파티와 그라니트 자카가 지켰다. 2선은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최전방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은 3-4-2-1 전형으로 맞섰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백3를 구축했다.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과 라이언 세세뇽,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켰다. 최전방은 손흥민과 히샬리송,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아스널이 초반부터 밀어 붙였다. 2분 사카의 크로스를 마르티넬리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기회를 만들었다. 12분 손흥민의 프리킥 이후 굴절된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슈팅을 시도했다. 램즈데일이 침착하게 몸을 던져 막았다. 

16분엔 자카가 왼쪽에서 전진해 강한 왼발 슛을 시도했고 반대편 포스트로 살짝 빗나갔다. 그리고 3분 뒤 파티가 강력한 오른발 한 방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8분 손흥민의 드리블로 역습이 시작됐다.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건넸고 히샬리송은 우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막혔다. 

히샬리송이 다시 소유권을 가져온 뒤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처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37분엔 손흥민이 외데고르의 파울을 이겨내고 역습을 전개했다. 이어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까지 연결했지만, 램즈데링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3분 제주스가 왼쪽 측면을 허물며 요리스 앞까지 전진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양팀은 이후 리드를 가져오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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