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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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뮌헨, 韓·中 이어 日 재능 MF 영입...아시아 시장 제대로 노린다

기사입력 2022.09.30 16: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중국 재능에 이어 일본 재능까지 확보하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J리그1 사간도스의 어린 미드필더 타이치 후쿠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오는 2023년 1월 J리그 시즌을 마친 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합류한다. 

후이치는 사간도스 유스팀에서 성장 중인 어린 미드필더로 이미 지난 2021시즌, 17세의 나이에 J리그1에 데뷔해 구단 역대 최연소 프로 데뷔 선수가 됐다. 그는 프로 무대에서 그는 공식전 14경기를 뛰며 3도움을 기록했다. 

후이치는 이미 일본 U20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9월 오만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해 본선 진출에 일조했다. 

뮌헨 캠퍼스 단장 요헨 사우어는 "타이치는 이번 여름 우리의 아마추어팀과 몇 주간 훈련했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우리는 그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후에 바이에른주 하부리그에서 뛰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뮌헨 주니어팀 단장 호글러 사이츠도 "타이치는 흥미로운 재능이며 기술적으로 능숙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재빠르고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또 강인한 성격 덕에 그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이치는 뮌헨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돼 내겐 큰 영광이다. 난 모든 걸 쏟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에는 대한민국의 이현주를 비롯해 류 샤오즈양(중국) 등 아시아의 어린 재능들이 있다. 

이현주는 지난해 포항제철고등학교 졸업 직후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샤오즈양은 FC우한에서 성장하다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 캠퍼스로 이적했고 현재 오스트리아 리그 SK 오스트리아 클라젠퓌르트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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