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1 14:13
대전시는 21일 "대전과 자매 또는 우호도시를 맺은 전 세계 23개 도시를 대상으로 축구 야구 등 교류가능 종목을 선정, 스포츠 이벤트를 대전에서 개최토록 자매·우호도시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1987년 일본 오다시와 자매결연을 맺기 시작해 현재까지 11개의 자매도시와 12개의 우호도시 등 총 23개 도시와 결연을 맺고 있다.
그러나 개별적인 교류에 그쳐 자매·우호도시가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전 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축구'와 '야구' 등 인기스포츠를 중심으로 대전시가 주관이 되어 자매·우호도시 대항 스포츠 경기를 갖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대전시를 주축으로 전 세계 자매우호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친선경기를 갖는다면 스포츠를 시작으로 문화경제 각 분야 등으로 확산되어 상호 도시 간 우호증진과 국제교류에 주춧돌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자매·우호도시 대항 축구경기의 경우 5개 도시에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13개 도시는 검토를 하겠다고 회신이 왔다.
또한, 야구경기는 일본의 삿포로 미국의 시애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등과 협의해 대륙간컵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 올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대전월드컵 경기장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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