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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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메시와 어깨 '나란히'...유럽 베스트 11 선정

기사입력 2022.09.23 12: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과 SSC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시즌 초반이지만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한 글을 게시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된 이 명단에 김민재가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 조합으로 김민재와 AS 로마의 수비수 호제르 이바녜스를 내세운 매체는 골키퍼 자리에 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의 수호신 얀 좀머를 택했고, 좌우 풀백 자리에 라미 벤세바이니(묀헨 글라드바흐)와 벤자민 파바르(B.뮌헨)를 선정했다.

수비진 앞에 4자리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하 PSG),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 조슈아 키미히(B.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 투톱에는 엘링 홀란(맨시티)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배치됐다.

하나같이 소속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김민재가 현재 유럽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체감하게 해준다.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세리에 A에 입성한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에서 처음 뛰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은 활약을 연이어 보여줬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2골을 터트리는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이면 이번 시즌 나폴리의 무패 행진에 일조하고 있다.

김민재를 비롯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폴리는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를 거두며 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2022/23시즌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김민재의 시즌 초반 활약상이 매우 인상 깊은 가운데, 김민재가 현재 자신에 대한 평가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모된다.

사진=후스코어드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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