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침내 LG 트윈스전 4연패 고리를 끊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70승2무53패를 기록했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LG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가 눈부셨다. 7이닝을 책임졌고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 쾌투를 펼쳤다. 이후 불펜진도 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팀 중심 투수 답게 7이닝을 잘 막아줬다. 김선기는 급한 상항에서 올라와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김태진의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다. 김태진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되었다. 수비에서도 한 차례 기막힌 다이빙캐치를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홍 감독은 "김태진이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해줬다. 김태진의 6회 호수비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상대 흐름도 끊을 수 있었다. 9회 공격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번 끝내기 안타로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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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