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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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6개월째" 강유미의 덤덤한 고백…뼈 아픈 상처도 '유머'로 [종합]

기사입력 2022.09.08 1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가 이혼 후 아픔을 개그로 승화했다. 부캐를 통해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강유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회사원 '강윤미'로 분해 이혼 후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혼한 지 6개월 째라 밝힌 강유미는 "자책 반 원망 반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라고 털어놨다.

강유미는 "아플 때 병원 데려다주는 사람은 없어졌지만, 그 사람 때문에 마음 아픈 일이 없어졌다"며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반반씩 있음을 깨달은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강유미는 "꼭 정육점에 나라는 고기를 내놓고 어떤 남자한테 팔리나 안 팔리나 몇 등급이 매겨질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나는 바보인지 이걸 이제서야 알았다"며 이혼 후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광고 제품 홍보가 목적인 영상이지만, 조바심에 성급하게 결정했던 결혼, 결혼 생활 중 갈등, 이혼 후 삶 그리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최근 이혼 소식을 전했던 강유미기에 해당 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됐다.

강유미는 지난 7월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ASMR' 콘텐츠를 통해 시골에 사는 욕쟁이 할머니로 분해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강유미는 "이혼해도 괜찮아. 뭐 어때. 다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다 제 갈 길 가서 성격에 맞게 잘 살면 되는 거야"라며 자신의 심경을 비유적으로 드러냈다.

더불어 강유미는 "너도 나중에 이혼하면 어깨 딱 펴고 당당하게 다녀라. 기죽지 말라"라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19년 8월 소개팅으로 만난 비연예인과 결혼한 강유미는 지난 7월 결혼 3년만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강유미는 지난해 11월 IHQ '언니가 쏜다!'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힌 바 있는데,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이혼을 결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강유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지만 쉽게 용기 내 말씀드릴 수 없는 개인적인 아픔이어서 먼저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재밌는 콘텐츠로 최선을 다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아픔을 개그로 승화하는 진정한 희극인 면모를 드러낸 강유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자기 경험에 기반한 통찰력, 놓치지 않는 유머, 알고 보니 광고. 완벽하다", "삶에 대한 고찰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유미 님은 존재 자체로 더 행복해지실 거예요", 슬픔을 진심반 개그반으로 승화시키다니", "언니 항상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강유미를 응원했다.

사진=강유미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DB, IHQ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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